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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산 자연드림파크에서의 휴가

휴기 아닌 휴가라 어떻게 보낼까? 생각했는데, 다행히 기회가 닿아 아내와 함께 괴산에 있는 자연드림 파크에 내려 왔습니다. 갑자기 인듯 갑자기 아닌 일정입니다.이 안에는 호텔이 있고 각종 건강 관련 위락 시설과 건강 안전 먹거리 시설과 그 가공 및 생산 공장 등이 아름다운 자연의 산세 속에 함께 어울려 있습니다.주말이나 휴가철이 아닌 평일임에도 호텔 객실은 모두 만실입니다. 차로 서울 집에서 2시간 10여분 걸리는 거리에 있습니다. 시설은 깔끔하고 신축한지 얼마되지 않고 관리가 잘 되어 있어 매우 좋네요.그리고 무엇보다도 먹거리가 그래도 믿을 수 있는 것들이어서 너무 좋습니다. 어제는 오랜 만에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가 들어간 2인 세트 메뉴를 먹었습니다. 가격은 조금 있지만 그리 비싸지는 않았습니다.이 ..

수능일이네요.

오늘은 수능일이고 내일은 재량휴업일로 오늘부터 휴가 아닌 휴가를 보내는 기분입니다.그래서 오늘은 마눌님 지역 일 처리하는 구청까지 차량 봉사를 왔습니다.그리고 지금은 아내를 구청에 내려 주고 구청 주차장에서 기다리며 친구님들의 글을 읽고  반응도 표하고 답글도 달고, 이렇게 글도 쓰고 있습니다.창밖에는 보슬보슬 가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저는 이제 수능 보는 아이가 업습니다. 한 4년여 전에 외동딸이 재수를 포함 두 번의 수능을 치루는 것으로 끝났습니다.외동이 그것도 딸래미가 수능을 보는데도 별 감흥이 없었고 그렇기 때문에 특별히 추억도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저는 그저 수능은 하나의 과정이지 특별할 것은 없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그런데 수능을 보는 수험생 친구들이나 그..

카테고리 없음 2024.11.14

자동차 검사하러 왔습니다.

자동차 검사를 받으러 왔습니다. 차량 관리도 어느 정도 잘 해 왔고 이제 6년차인데도 약간 긴장이 되네요. 건강 검진도 아닌데요. ㅎㅎ.절차는 많이 간소화 되어 1. 온라인으로 예약하고 2. 차량을 가지고 예약 시간에    와서 3. 대기줄에 서서 기다렸다가     순서가 되면 차량 점멸등     검사하고 4. 검사원님께 차량을 맡기고     대기실에서 기다리면 됩니다.저도 지금 차량을 맡기고 검사 중  대기 하고 있습니다.통과가 되기를 기대하며 약간 마음 조리고 있습니다.건강 검진할 때는 더 긴장이 되기도 합니다. 올 건강 검진도 숙제하듯이 곧 해야 합니다.그리스도인인 제게는 더 중요한 검진이 또 하나 남아 있지요. 이 땅의 삶을 정리하고 새로운 영원으로 들어가는 시기에 주님의 최종적 심판이 있을텐데 ..

카테고리 없음 2024.11.12

시골집에 내려왔습니다.

오늘은 시골 어머니 집에 왔습니다. 최소한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오자는 원칙 아닌 원칙을 정해 놓고 그것을 지키려고 합니다.그런데 이게 자발적이고 자원하는 마음으로 와야 하는데 마치 숙제하듯이 올 때가 종종 있습니다.그래도 불평은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내려 오면 좋습니다. 어머니를 뵈면 마음은 안 그런데 삭삭한 것도 한계가 있고 잘 안됩니다. 사실 말은 마음은 안 그런데 하는데 사실 마음도 그런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저 그렇지 못한 것이 들킬까 봐 변명 아닌 변명을 늘어놓는 것일 거라 생각합니다. 하여간 오늘도 시골에 내려 왔습니다.  저는 사실 여러 이유로 제 고향인 시골집이 있는 시골이 싫습니다. 그래서 저는 은퇴를 해도 실제 실현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처가가 있던 부산에 내려가 살고 싶다고..

카테고리 없음 2024.11.09

사과라 쓰고 변명, 아니 궤변을 읊은 어느 분 이야기 (그것도 앉아서 했다는)

지지율이 20%를 밑돌자 명년 예산을 위한 국회 시정 연설을 거부하고(뽀이콧 하고)대국민 담화를 하겠다고 하는 그 사람, 참 특이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입만 열면 자유를 외치시고 자유 민주주의를 부르짖는 그 사람은민주주의와 자유 민주주의의 대표적인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국회를 무시하고,대국민 담화 기자회견을 할 정도로 국민만 바라 보고 국민을 존중한다면서그 국민의 대의 기관인 국회를 무시하는 그 사람은 어제 대국민 담화 기자 회견을 했습니다.  그 기자 회견이 사전 조율 속에 질문을 미리 정해 놓고 답하는소이 시쳇말로 짜고 치는 고스톱처럼 했는지도 모르겠지만,그러나 이번에는 이 정권에 대한 정세가 그만치 좋지 않아서 그런지(긍정 지지율이 여론 조사마다 조금씩은 다르지만 20% 상간 밑으로 내려가서 그..

카테고리 없음 2024.11.09

한강의 소년이 온다를 읽고

시류에 따라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를 읽었습니다. 1980년의 5.18에 대해서는 제 또래의 분들이라면 학교에서 어렵게 어렵게, 어떻게 어떻게 해서 몰래 몰래 그 때의 참상과 비참한 현실을 부분 부분으로 편집한 비디오 동영상을 돌려 보았을 것입니다. 물론 이것도 모든 학생들에게 주어진 기회는 아니었고, 아름 아름 짭새(그 당시 경찰을 비웃으며 일컫는 말이었지요.)의 눈을 피해 밀실에서 볼 수 밖에 없었지요.물론 그 뒤로 군부 독재 정권인 전두환, 노태우 정권이 끝이 나고, 비록 군부 독재 세력과 야합했다는 비난을 받았지만, 그 당시 그래도 민주 세력이라고 지칭됐던 김영삼 세력(그 당시 통민당 세력 일부)이 문민 정부로 정권 교체 아닌 정권 교체를 이룬 후 민주화에 약간의 성취가 있었다고 볼 수 있었..

카테고리 없음 2024.11.07

11월 첫 주 금요일의 일상

금요일 오후입니다. 주말인 거지요. 오늘도 직장에 혼자 남아서 업무를 하고 오후 7시를 넘어 퇴근했습니다(참고로 다른 분들은 오후 4시에 거의 모두 퇴근했지요.근무 시간 때문에 저만 혼자 남아 근무하는 것입니다.). 퇴근하며 집으로 갈지, 딸레미 데리러 갈지를 잠시 고민하다가 딸레미 데리러 왔습니다. 딸레미 데리고 오는 것은 가서 꽤 기다려야 하는 것이기에 잠시 고민이 되었지만, 이미 운전대는 딸레미를 향하고 있었습니다.그렇게 딸레미 학교에 도착해서 근처 맛집에서 고등어 조림으로 저녁을 맛있게 먹고 지금은 책을 읽으며 진짜로 딸레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그래도 좋습니다. 몸은 피곤해도 딸레미를 데리고 가려고 기다리는 것은 왠지 모를 기쁨입니다.딸레미가 문자를 보냈습니다. '어디야? 난 언제 끝나'라며. 자..

카테고리 없음 2024.11.01

1027 교회 연합 모임으로 대표 되는 한국 사회 어디로 가고 있는가?!!

한국 사회가 어디로 가고 있으며 어떻게 될까?!의문이면서도 그 길이 확정적으로 보이는 것 같아 심히 걱정이 됩니다.사람들은 갈수록 약육강식(弱肉强食) 적자생존(適者生存)으로 가고 있으며,그 속에서 남는 것은 이성과 인격보다는 동물적 본능과 힘을 따라 행동을 하게 된다고 생각되는데,지금 우리 한국 사회가 슬프고도 인정하긴 싫지만 그렇게 되어 가고 있는 과정 중에 있다고 생각되어집니다.서로 보듬으며 다같이 잘 살아 보자는 말은 이미 구닥다리 구호가 된 지 오래 된 것 같습니다.이런 가운데 대다수의 국민들은 마치 조금 과장해서 전장 같은 생존경쟁의 삶의 전장에 내몰려 극도의 경계심과 분노를 가지고 피곤하고 힘든 하루 하루를 살고 있는 듯합니다.그래서 조금만이라도 그 부풀어 오른 긴장과 분노의 고무풍선을 건들기..

카테고리 없음 2024.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