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09 볕, 좋은 날 이찬석볕, 좋은 날모처럼 볕 좋은 날이다.파란 하늘에 흰 구름 한 두 뭉개 떠 있는짜랑 짜랑 내리쬐는볕 좋은 날온누리 평온하고 평온하다.어느 누구도 그 어떤 것도깨뜨리지 마라.우리 엄니, 우리 딸우리 모두, 세상 모두평안하게. 2025. 8. 22. 과학, 성경 무오 과학은 현존하는 존재(창조된 존재)를 다루어야 하고, 창조된 존재에 선행하는 것을 다루어서는 안 된다.우리는 성경이 무오하다는 명제의 근거를 찾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말한다. 우리는 성경이 그렇게 말하기 때문에 이것을 믿는다.출처: 존 머레이 선집 2025. 8. 3. 주일, 답답함. 오늘도 주일이네요.교회를 섬기지 않고 예배당에 출석하여 예배만 드리니 간혹 이런 시간도 갖게 되네요.물론 이런 시간도 글과 마음이 허락해야 되는 거지요.하여튼 우리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모두 죄인이고,그리고 예수를 믿는 거듭난 기독교인이라 해도 아직 완전히 성화되지 못하고 성화를 향해 가는 죄인인 인간인지라 인생의 모습이 꼬라지일 때가 많지요.인생이 하나님 앞에서 순종하는 멋지고 폼나는 모습이 아닐 때가 많고 잘 안되지요.거기에는 목사 집사 장로님들이 별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그것은 그저 먼저 깨달은 믿음 있는 성숙한 자의 몫이지요.바라기는 그렇게 먼저 깨달은 성숙한 자가 직분을 맡으면 더 좋겠지요.그런데 그것도 그리 장담하기가 어렵지요.인생은 직선만 있지 않고 계단도 있고 곡선도 있고 굴곡진 부분.. 2025. 7. 20. 천국 간 소중한 친구 선교사의 7주기를 추념하며...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 ~~' 어제는 소중한 친구 조용진 선교사의 7주기 기일이었습니다. 얼마 전에도 제 꿈 속에 등장했지만, 이제 7주기이기에 마음으로만 추념하고,이제 천국을 기약하고 천국으로 떠나 보내려고,그리움도, 보고 싶은 애절한 감정도 꾹 참고,내 감정을 문자로까지 드러내고 싶지 않아아무 글도 일부러 쓰지 않았습니다.솔직히 글을 쓸 기력조차 소진되어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제가 출석하는 교회의 주일 예배 찬양에서조 선교사가 그렇게 좋아하고 사명 송으로 부르던 찬양인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 ~~'를 인도하는 겁니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그 친구를 생각하며 그런 귀한 친구를 만나 귀한 교제를 할 수 있게 해 주시고 귀한 다윗을 향한 요나단의 사랑과 같은 사랑으로 사랑 받게 하.. 2025. 7. 13. 여수, 밤바다는 덤 여수는 아름다웠습니다.사진 속 외국의 아름다운 어떤 유명한 해변 마을 못지 않게 아름다웠습니다. 적당한 산등성이와 산릉 그리고그 위에 다닥 다닥 붙어 있는 주택과 마을그리고신구가 조화된 건축물그리고감칠 맛나는 풍성한 먹걸이들과구수한 사투리의 인심 좋은 사람들이 하나 되어 어우러져 있는 곳이 여수였습니다. 사방의 섬들로 둘러싸인 바닷가 호수에서 모락 모락 피어나는 물안개와 구름은 시인의 감성을 불러오고시상을 자극합니다. 여수 밤바다는 덤.여수의 야경도 아름다윘습니다.높게 솟은 호텔의 18층 스카이라운지에서 펼쳐 보이는 야경도 아름다웠습니다. 피곤하지만 아름다운 추억의 감성 여행이었습니다. 감사한 여행이었습니다.그 분과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2025. 6. 17. 야간 열차 여행, 훌쩍 떠나는 것 같은 정말 오랜 만에, 몇 만 년만에 야간 열차를 탔습니다. 그것도 비 나리는 밤에. 광명에서 여수를 향해 달리는 고속 아저씨 KTX 541 열차를 타고 무한 속도로 달리고 있습니다. 에어팟 너머 쎈소리로 나가수의 향연 속에 백지영과 김범수, 박정현, 윤도현, 임재범 등의 멋진 노래가 흘러 나오니 괜히 마음은 센치해지고 과거의 일들이 빛의 속도로 지나가네요. 밖은 어둠으로 가득하고 빗줄기는 속도의 바람에 금새 흔적도 없이 날아가버립니다. 나의 청춘이 그렇게 빛의 속도로 지나 가고 사라졌듯이. 하여간 감성 충만한 시간입니다. 이런 감성을 갖게 하신 그분께 감사드립니다. ※. 심심풀이 탐색1. 센치하다: 형용사 '센티하다(sentimental--)'의 비표준어[고려대 한국어 대사전] 2. 센.. 2025. 6. 17. 이전 1 2 3 4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