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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가을 단상 후기

제가 60 문턱에서 삶의 목적을 모르겠는 이유는 젊었을 때는 패기와 열정으로 옳고 그름, 선한 것과 악한 것, 하나님의 뜻인 것과 아닌 것 등이 또렷해 보이고 분명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분명히 선을 긋고 재단하며 단순하게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나이에는 젊은 시절 분명한 선을 가지고 재단하며 살았던 것들이 조심스럽고 그것이 과연 옳고 바른 것인가에 대한 회의(懷疑)와 각성을 하게 됩니다. 아마도 그것은 이 나이가 되다 보니 모든 일의 복잡성과 다양한 양상을 보는 지식과 눈이 생겼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떤 것(일), 아니 모든 일에 대해 쉽게 판단하기 어렵고 특히, 옳고 그름에 대해 더욱 더 쉽게 말할 수도, 행동할 수도 없습니다. 아마도 젊었을 때는 열정과 패기만 가지고 ..

카테고리 없음 2024.10.03

2024년 가을 단상

삶의 목적이 뭘까?를 예순 문턱에서 다시 생각합니다.어렸을 때는 뭘 모르고 열심히 살아 성공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사춘기 고등학교 때는 심한 회의로 허무와 공상에 빠져 있어서 인생을 생각할 겨를도 없었습니다. 아, 그러나 그 때도 희미하게 나마 오직 한 가지 목적이 있었다면 좋은 대학 가야 한다는 주변의 강요와 그 강요에 세뇌 당한 책임감의 제 자아가 일류 대학을 가야한다는  목적을 가지고는 있었던 것 같습니다.그 다음으로 청년기 때는 공명심과 정의감으로 사람사는 정의로운 모두가 잘 사는 민주 사회와 국가를 만들어야겠다는 목적 아닌 목적인 삶의 목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그리고 모태 신앙인으로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주님의 사랑을 깨달았을 때는 주 하나님을 위해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아야겠다는 삶의 ..

카테고리 없음 2024.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