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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날 - 시

by jdmer 2025. 4. 3.

4월 초

봄인지 여름인지 겨울인지 

아리송한 날씨

 

먼 옛날 추억, 희망 속 상상 

그저 

맴도는 그런 날

 

그래도 

개나리 노랑, 진달래 분홍,

철죽 붉음, 목련 순백으로 

물든 세상 우릴 반기고

 

움 트는

연두 잎싹

우리 맘과 심장에

또 다시

설렘과 두근거림으로 

신(新) 생기와 생명

불어 넣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