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6년이 되었구나.
친구 니가 선교하러 어느 날 갑자기 캄보디아로 떠났던 것처럼
천국을 향해 훌쩍 떠난 것이...
인간인지라 기억이 흐려져 가고 잊혀져 가는 것은 막을 수 없는 일이지만,
너와의 이 땅에서의 연과 날의 추억은 애뜻함으로 또렷하다.
용진아, 니가 그 안암꼴 병실에서 떠났다는 무선을 타고 들려오는 소식에
와르르 흐르던 눈물과 탄식과 통곡이 지금도 아린다.
부활과 천국의 소망으로 추억을 벗 삼아 허락하는 이 땅의 삶 동안 주안에서 살다가
그날에 기쁨으로 만나자.
그 날을 기대한다.
용진아, 그립고 보고 잡다.
주님이 허락해 주신 귀한 벗이 천국을 향해 떠난 추도일이기에 친구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그래서 공개 글이지만 경어를 쓰지 않고 반어를 사용했습니다.
친구님들의 양해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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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명, 정요석 및 외 10명